내가 생각하는 기독교의 핵심은 뭐냐하면 바로 예수의 부활이다. 예수의 부활이야말로 기독교의 가장 기초가 되고 예수의 부활이 부정된다면 기독교는 존재자체가 의미가 없는 종교다. 바울이 말했지만, 부활이 없다면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다. 기독교와 타 종교의 차이를 한번 생각해보자. 고타마 싯타르타는 80을 넘게 살았고, 공자는 70을 넘게, 무하마드도 60은 넘겼다. 소크라테스도 50은 넘겼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나같이 고대인들 치고는 매우 장수한 편이다. 그래서 긴 일생을 살면서 깨달은 것들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사후에는 뛰어난 제자들이 그런 가르침을 정리해서 사람들에게 포교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런데 예수는 고작 서른이 조금 넘은 나이에 죽었다. 복음서에 따르면 지상사역은..
처음처럼 님이 써놓은 요약본 가져와서 제 생각 조금 보태보았습니다. 1. 이스라엘의 탄생: 부족 연합 국가 ‘이스라엘’ 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척박한 가나안의 고산지대에서 살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13세기경부터이다. 이 곳은 기원전 19세기 이후로 이집트의 통치 하에 있던 곳으로서, 기원전 13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그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유래에 대해서는 이야기들이 많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해안가의 평야 지대에 위치한 도시 국가들이 몰락할 때 거기에서 빠져나온 유민들을 지칭하는 이름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그 곳에서 남쪽에서 온 다른 부족들과 합류하게 되는데, 이 부족들이 가져온 신의 이름이 ‘야웨’였다. 그리고 야웨는 시나이 산 주위의 남쪽 지역에서 유래된 신이다. 모세와..